사진=김을동 새누리당 후보/동아DB
3선에 도전하는 김을동 새누리당 후보가 서울 송파구병 출구조사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두 사람 간 차이가 오차범위 내인 5%포인트에 불과해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13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김을동 새누리당 후보는 39.7%를 획득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44.7%)에 5%포인트 차로 뒤졌다. 차성환 국민의당 후보는 15.6%로 나타났다.
앞서 여론조사에서 김을동 후보와 남인순 후보는 접전 양상을 보여 왔다. 19대 총선에서는 혼전 속 김을동 후보가 신승했었다. 송파병은 ‘강남 3구’ 중 야세가 강한 곳으로 평가된다.
한편, 김을동 후보는 4일 송파선거관리위원회가 송파병 총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TV토론에 불참해 논란이 됐다. 이에 김 후보는 “다른 후보들 지원 일정 때문에 (토론회에)참가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