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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번지’ 서울 종로 개표가 13일 오후 10시 40분 현재 39.20% 진행된 가운데,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53.49%)가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38.86%)에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정세균 후보는 이날 20대 총선 개표방송에서 자신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발표되자 서울 종로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목에 걸고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지상파 출구조사에서 정 후보가 오 후보를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자 캠프 관계자들은 “정세균” 연호하며 기뻐했다. 정 후보도 6시 10분 경 캠프에 나와 지지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오후 10시 40분 현재 오세훈 후보는 현재 자택에 머물고 있으며, 선거 캠프 관계자들은 차분하게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한편, 서울 종로 20대 총선 잠정 투표율은 62.9%로 서울 49개 지역구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앞서 사전투표율에서는 서울 지역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