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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전남 순천에서 여당 후보 최초로 호남 지역구 재선에 성공했다.
이정현 후보는 13일 오후 11시 28분 개표율 73.87%를 보이고 있는 전라남도 순천지역에서 45.65%의 득표율을 기록, 38.15%에 그친 노관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이정현 후보는 “순천 시민은 이번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 정치 바뀌어야 한다’, ‘대한민국 정치인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앞장서서 몸으로 말이 아니라 발로 뛰면서 실천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19대에서 호남 유일의 새누리당 현역 지역구 의원이다. 앞서 선거 초반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13일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다시 한 번 이 지역에서 시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