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강지환. 동아닷컴DB
몬스터 촬영 중 복통 호소
연기자 강지환(사진)이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촬영 도중 병원 응급실 신세를 졌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몬스터’가 3월28일 첫 방송한 후 12일 6회까지 순항하는 가운데 주연을 맡은 강지환의 응급실행이라 주목된다.
13일 한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강지환은 10일 낮 촬영 도중 복통을 호소해 촬영을 중단하고 촬영장 근처 한 병원의 응급실로 향했다. 진단 결과 급성 장염이었다.
강지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박강수 본부장은 “의사로부터 신경성 장염이란 진단을 받았다. 일요일이어서 응급실을 이용했던 것”이라며 “당일 링거 주사를 맞고 휴식을 취해 상태가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강기탄(강지환)의 복수극을 그린다. 12일 시청률 8.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2위로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강지환은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2003년 MBC ‘논스톱4’와 KBS 2TV ‘여름향기’를 통해 연기자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MBC ‘굳세어라 금순아’ 영화 ‘7급 공무원’등에 출연하며 주연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