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3 총선]전남 63.7% 최고… 대구는 최저
13일 밤 20대 총선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 체육관. 이번 총선의 잠정 최종 투표율은 58.0%였으며 이는 19대 총선 당시 투표율(54.2%)보다 다소 높아진 수치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최초로 총선에 사전투표제를 도입한 이번 선거에서 젊은 세대와 무당파의 참여가 늘면서 19대 총선보다 투표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당’이란 선택지가 추가되면서 기존 정당 정치에 실망했던 무당층을 투표소로 끌어내는 효과가 있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도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접전을 펼친 전남의 투표율이 63.7%로 가장 높았고, 새누리당 공천 파동의 중심이던 대구는 54.8%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경남 하동(71.4%)이 최고, 경남 고성(34.8%)이 최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