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무현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천하장사 출신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를 누르고 경남 김해을에서 당선됐다.
김해을 후보는 14일 4·13 국회의원총선거 개표결과에서 7만 600표(62.4%)를 얻으며이만기 후보를 3만 1663표 차이로 누르며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김해을 당선인은 “김해 자존심을 지켜주신 데 대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승리는 김해를 넘어서 부산 경남 다음 정권 교체로 이어질 수 있는 대한민국 정치 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대 총선개표 결과, 국회가 16년 만에 여소야대로 바뀌었다. 새누리당은 253개 지역구에서 105석을 얻는데 그쳤고 1위의 자리는 110석을 얻은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비례대표는 새누리당 17석,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각각 13석, 정의당은 4석을 얻었다. 총 의석은 더민주가 123석, 새누리당 122석으로 1석 차이로 더민주가 17대 총선 이후 12년 만에 제1당에 등극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