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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 실패 서울 은평을 이재오 “성찰의 시간 갖겠다”

입력 | 2016-04-14 11:26:00


무소속으로 서울 은평을에 도전했던 이재오 후보가 6선 도전에 실패한 가운데 “19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성찰의 시간 갖겠다”며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였다.

14일 오전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격려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해당 지역에 유재길 예비후보를 단수추천, 비박(비박근혜)계 이 후보를 공천 배제했다. 이에 반발한 이 후보는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20대 총선 결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6.75%(4만2685명)의 득표율로 이 후보(29.49%)를 제치고 첫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강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은평을 국회의원 당선자 강병원입니다. 이번 승리는 제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은평 민심의 승리다”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