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진로·직업 체험의 날’행사에서 충남 공주 경천중 학생들과 모의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교육부가 공무원을 희망하는 중고교생에게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농산어촌 자유학기제 1학기 운영학교인 충남 공주 경천중 학생들과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로ㆍ직업 체험의 날’ 행사를 가졌다.
‘진로ㆍ직업 체험의 날’ 프로그램은 공무원을 희망하는 중고교생에게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부가 2012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지난해는 총 10회의 ‘진로ㆍ직업 체험의 날’ 행사가 진행됐고 올해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교육부는 올해도 총 10회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4일 열린 ‘진로ㆍ직업 체험의 날’ 행사에선 이 부총리가 경천중 학생들의 멘토가 돼 직접 모의 회의를 주재했다. 경천중 학생들은 모의 회의를 통해 교육공무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를 들으며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학생들은 이 부총리와 중학교 시절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경천중 2학년 학생 14명은 부총리와 모의 회의에 참가한 뒤 부서별로 지정된 멘토를 만나 업무를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체험 소감 발표 △멘토 또는 자신에게 편지쓰기 △이수증 수여 등이 진행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진로체험 제공에 대한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인식을 확산 시키고 이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교육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처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범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고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