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의 간판급 중·대형 세단 캠리(Camry)와 아발론(Avalon) 일부 모델에서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미전개 되는 오류가 발생해 리콜에 들어간다.
13일(현지시간) 북미 자동차 매체 오토블로그는 2016년형 아발론 1만6880대, 캠리 4만1630대 등 총 5만8510대의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결함 내용은 조수석에 탑재된 몸무게 감지 센서(OCS) 오류로 인해 사고 발생 시에도 조수석 에어백과 무릎 에어백이 미전개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토요타 美 판매법인은 차량 소유주에게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메일로 통보를 할 예정이며 향후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OCS(Occupant Classification System) 센서 교체를 무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토요타 美 대변인 신디 나이트(Cindy Knight)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리콜과 관련된 사태 파악 중이라 관련 사고 발생 여부는 정확한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