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치료제 시장 ‘쑥쑥’…수면장애 환자 5년새 57% 늘어
불면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수면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28만9500명에서 2015년 45만5900명으로 57% 이상 크게 늘었다.
건일제약이 2014년 7월 출시한 불면증 치료제 서카딘은 출시 첫해 하반기에만 10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지난해에는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기존 수면제 대부분은 뇌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약물 환각이나 각성, 중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향정신성 계열이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