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양성 커져 선정 힘들어져”
네이버의 ‘파워블로그’ 선정 제도가 도입 8년 만에 종료된다. 네이버는 14일 공지를 통해 2008년에 시작한 파워블로그 선정 제도를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2014년까지 선정됐던 파워블로그는 예전처럼 볼 수 있다.
네이버는 블로그의 수와 다양성이 너무 커져 파워블로그 선정 자체가 힘들어진 것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네이버는 “블로그 세계가 워낙 활발하고 변화도 빨라 특정 주제를 분류해 우수한 콘텐츠를 가려내는 것이 어려워졌다”며 “파워블로그 제도가 블로그 문화의 다양성을 대변하기에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