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최근 민간사업자 유치공모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용지 개발자로 한화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는 3만836m² 규모의 지원시설을 그린산책로와 계곡산책로, 수변산책로 등 3개의 테마형 산책로로 구성해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제공한다.
또 경기도청사 앞 중심업무지구와 컨벤션지구도 공중보행로로 연결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원용지에는 백화점과 호텔 오피스텔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선다. 이 시설들은 내년 4월 착공해 2020년 6월 차례로 완공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컨벤션센터와 지원시설을 공중보행로로 연결해 컨벤션센터와 공원, 도시가 유기적으로 이어진 하나의 단지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