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플래너로 재취업한 박이정 씨
두 아이의 육아로 6년 전 회사를 그만둔 박이정 씨는 지난해 9월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다. 현재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11년간 쌓아온 인테리어업계의 경력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 플래너(IP)’로 일하고 있다. 인테리어 플래너는 건축자재 기업인 KCC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로, 고객들을 위한 인테리어 견적, 계약, 시공, 애프터서비스(AS)까지 전 과정을 기획, 진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인테리어 전문가를 말한다.
박 씨는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홈씨씨인테리어 매장을 중심으로 유연하게 근무한다. 매장 상황에 맞춰 방문고객 상담을 위한 내근을 비롯해 고객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거나 공사 현장을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재택근무도 가능하다. 박 씨는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기간에도 색채심리상담 등 개인적인 관심분야를 공부하며 감을 유지했는데, 업계 관련 소식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랬기 때문에 나도 인테리어 플래너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라며 “거창할 필요는 없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을 때 기회는 온다”고 말했다.
인테리어 플래너에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홈씨씨인테리어 홈페이지(www.homecc.co.kr)의 채용란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문의 02-3480-5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