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images/이매진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자국에서 소두증으로 확인된 신생아는 1113명이다. 이 중 지카 바이러스와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는 17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보건부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질에서 소두증 신생아 출생을 급증시킨 지카 바이러스는 남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콜롬비아에서도 지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소두증 신생아 출생이 2건 확인됐다.
한편 전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의 명백한 원인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토머스 프리든 CDC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것은 더 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확인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