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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시장 실종 하루 만에 시신으로…무슨 일?

입력 | 2016-04-15 11:28:00


엘살바도르 산디오니시오 시장 훌리오 토레스가 실종 하루 만인 14일(이하 현지시간)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날 미국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신의 신원은 경찰 조사결과 산디오니시오 시장 훌리오 토레스로 확인됐다. 하지만 용의자는 아직 떠오르지 않은 상태.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1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디오니시오 지역은 갱들이 사실상 지배하고 있으며 전에도 여러 차례 살인사건이 일어났었다.

토레스 시장은 임기 3년의 시장직을 6번째 연임 중이었다.

토레스 시장이 속한 아레나 당은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에 애도의 글을 남겼으며 국회에서도 의원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편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전쟁 중이 아닌 나라 가운데 살인사건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지목된 바 있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