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LG서 SK이적 ‘탈쥐 효과’… 올시즌 4홈런 19타점 만점 활약
지난해 LG에서 SK로 이적한 정의윤이 중장거리 4번 타자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정의윤은 17일 kt와의 경기에서 6-6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정의윤은 혼자 6타점을 쓸어 담으며 개인 1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정의윤의 홈런으로 SK는 10-6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정의윤은 올 시즌 타율 0.273(55타수 15안타), 4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점 1위에 홈런은 2위다.
정의윤은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5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LG에 입단할 당시만 해도 초고교급 타자로 각광을 받았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