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에콰도르 중부를 강타한 규모 7.8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늘고 있다. 현재 사망자는 246명, 부상자는 2527명으로 증가했다. 이 외에도 수백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상태다.
호르헤 글라스 에콰도르 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페데르날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콰도르 지진에 따른 인명피해 상황을 전했다.
그는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을 대신해 지진 피해가 심각한 만타, 페테르날레스, 포르토비에호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수색과 구출작업을 독려했다.
또 무너진 건물과 가옥의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구조하고 부상자를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콰도르는 지진이 발생한 뒤 6개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16일 오후 6시 58분 에콰도르 무이스네에서 남동쪽으로 27㎞,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안지점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에콰도르는 지진·화산 활동이 활발해 이른바 ‘불의 고리(Ring of Fire)’라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