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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패션계 대모’ 멩키스 서울명예시민

입력 | 2016-04-19 03:00:00


패션 칼럼니스트 수지 멩키스(왼쪽)가 18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서 명예시민증을 받고 활짝 웃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세계 패션계의 대모(代母)로 불리는 패션 칼럼니스트 수지 멩키스(76)가 명예 서울시민이 됐다. 멩키스는 약 50년간 패션 전문 기자로 활동한 칼럼니스트로 현재 패션 전문 잡지인 ‘보그’에서 일하고 있다.

서울시는 멩키스가 자신이 주관·진행하는 패션행사인 ‘콘데나스트 럭셔리 콘퍼런스’를 서울에서 열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해 18일 시청에서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콘데나스트 럭셔리 콘퍼런스는 지난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처음 열렸다.

20,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잔 자코모 페라리스 베르사체 최고경영자(CEO), 올리비에 루스텡 발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수 겸 사업가인 윌아이앰 등 500여 명의 패션계 관계자가 방문한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