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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ing3.0]죽염업계 종가서 만든 ‘건강죽염’을 경험하자

입력 | 2016-04-20 03:00:00

㈜인산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수많은 관련 정보들이 여러 매체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근래 대표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이 ‘죽염(竹鹽)’이다. 죽염은 천일염을 대나무통에 넣고 소나무 장작을 이용해 아홉 번 굽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50여 군데의 죽염 제조업체에서 죽염을 생산하고 있는데, 죽염은 민속 의학자로 널리 알려진 인산(仁山) 김일훈(金一勳.1909∼1992) 선생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고 그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전주대 대체의학대학원 김윤세 교수(현 인산가 대표)에 의해 1987년 세계 최초로 산업화가 이루어졌다. 죽염 제조법을 세상에 처음 공개한 김일훈 선생은 청년시절에는 독립운동에 헌신했고 이후에는 민초들 속에 묻혀 그들의 목숨을 구하고 돌보았다. 인산은 이미 1970년대 초반 공해독으로 인한 난치병의 증가를 예견하고 그 치료대책을 세웠다. 1980년에는 암을 비롯한 현대 난치병의 치료법을 담은 ‘宇宙와 神藥’을, 1981년에는 역시 같은 내용의 ‘救世神方’을 저술하였다.

㈜인산가는 인산 김일훈 선생의 유지를 펴기 위해 차남인 김윤세 교수가 설립한 기업이다. 죽염업계 종가답게 인산 선생이 발명한 죽염을 비롯해 인산 선생이 여러 저술을 통해 제시한 천연 물질들을 상품화하여 일반에 보급하고 있다. 해마다 인산 선생 탄신일을 맞이하여 선생이 말년에 수많은 암·난치병 환자들을 돌보았던 경남 함양군 삼봉산 일대에서 탄신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에도 이달 30일 인산의학을 실천하는 1000여 명의 인산가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흥겨운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1577-9585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