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OPIC/SPLASH NEWS
미국 공화당 경선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9·11’ 테러 참사를 일본계 편의점 체인인 ‘세븐 일레븐’이라 잘못 언급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미국 A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뉴욕 프라이머리 전날인 18일(현지시간) 밤 뉴욕주 버펄로 유세 연설에서 세계무역센터에서 발생한 9·11 테러 당시 목숨을 걸고 헌신한 뉴욕 경찰관과 소방관들의 미덕에 대해 말하다 실수를 범했다.
그는 “‘세븐 일레븐’때 나도 거기 가서 우리 경찰과 소방관들을 봤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위대한 인간들을 보았다. 그 곳에서 봤기에 더 마음에 와 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에서 ‘뉴욕 토박이’ 트럼프 후보는 공화당 뉴욕 경선에서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 외신들은 ‘세븐 일레븐’ 발언이 경선 결과에 영향에 미치진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