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탄광촌의 삶 강렬하게 표현”… 동아일보 등 공동 제정, 상금 3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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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단은 “묵직하고 탄탄한 사실주의 화법으로 인간의 삶과 자연의 모습을 강렬하게 표현한 황 작가를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황 작가는 이날 “땀에 대한 신념을 찾아 이곳으로 왔다. 쉽지 않은 삶이지만 어려움을 통해 작업의 에너지를 얻는다. 삶의 진정성을 표현한 박수근 화백을 기리는 상을 받게 돼 감사하면서도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1993년과 2013년에 민족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6일 양구군 박수근미술관에서 열린다. 황 작가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올 하반기 중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인전을 열고 도록을 제작할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