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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27만 명 ‘건보료 폭탄’? SNS 여론보니 “작년에 냈는데 또?” 불만 쇄도

입력 | 2016-04-20 13:54:00

사진제공=동아DB


지난해 소득이 늘어난 일부 직장인은 올해 건강보험료를 추가 납부해야 하는, 이른바 ‘건보료 폭탄’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한 여론의 반응도 뜨겁다.

20일 온라인에선 “연말정산도 폭탄 맞았는데 건보료 폭탄이라니 너무해(ado****)”, “작년에 건보료 20만 원 냈던 거 생각난다(ohd****)”, “오르는 건 칼 같이 받아간다(102****)”, “소득 얼마 안 올랐는데 건보료는 두 배?(ult****)”, “물가상승률 반영된 임금 상승분이 어떻게 실질 소득 증가냐(sen****)” 등 건보료 추가 납부에 대한 불만이 쇄도했다.

이미 “12만원 가까이 추가 납부했다(yey****)”, “작년에도 냈는데 올해 또 추가 납부했다(asd****)”, “월급 쥐꼬리만큼 오르고 이리저리 떼고 나니 제자리(mon****)” 등 추가 납부를 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건보료 폭탄 난 해당 없다. 눈물이…(sot****)”, “내 월급만 안 오르고 줄줄이 오른다(kim****)”, “월급 20% 삭감됐는데 세금 돌려주나(cho****)” 등 월급이 오르지 않거나 삭감돼 추가 납부 대상이 아니란 자조도 나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직장가입자 1340만 명 중 소득이 늘어난 827만 명이 건보료를 평균 13만 3000원 더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