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런던에 누드 레스토랑이 최초로 개점한다.
오는 6월 영국 런던에 이 나라 최초의 누드 레스토랑 ‘분야디(The Bunyadi)’가 개점한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초 또는 자연이란 뜻의 힌디어에서 이름을 따온 ‘분야디’ 레스토랑은 탈의실을 거쳐 입장한다. 고객들은 그곳에 옷과 소지품을 보관하고 알몸으로 식탁으로 이동한다. 레스토랑 내 카메라 촬영과 휴대전화 사용은 금지된다.
이 누드 레스토랑을 만든 세브 라이얼은 “우리는 고객들이 벗은 상태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나무로 테이블 사이를 나누고 촛불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런던의 중심부에 개점하는 분디야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한 번에 42명의 고객이 식사를 즐길 수 있고, 가격은 1인당 60파운드(한화 약 10만원)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