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공산댐 주변에 지정된 상수원보호구역의 상당 부분이 10월에 해제될 예정이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1983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공산댐 주변 10개 동 520가구 1200여 명(지묘 미대 미곡 진인 능성 백안 신무 용수 도학 내동)이 생활하는 9.5km² 가운데 6km²(토지 5168필지)가 해제된다.
이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에 묶여 주택 신축과 개축, 근린생활시설, 휴게음식점 등 편의시설 개설에 불편을 겪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질자동모니터링 시설사업 등을 통해 공산댐 상수원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