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잡지 학생기자들과 인터뷰… 큰딸 말리아, 대학 수십곳서 러브콜
미셸 여사는 미국 하이틴잡지 ‘세븐틴’의 5월호 표지 모델로 나와 두 딸 말리아(18)와 사샤(15) 또래의 학생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미셸은 “딸들이 ‘오! 난 이런 명문대(top schools)를 가야 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자기와 맞는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에는 수천 개의 멋진 대학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셸은 프린스턴대 사회학과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나왔다.
큰딸 말리아는 워싱턴 시의 명문 사립고인 시드웰 프렌즈 졸업반으로 공립대와 사립대 수십 곳이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말리아는 올 초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대 등 동부 명문대를 둘러봤다. 영화감독이 꿈인 말리아가 영화 쪽으로 유명한 뉴욕대(NYU)의 티시예술대(Tish School of Arts)를 택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대부분 미국 대학들은 3월 말에 합격자를 발표한 상태라 말리아는 합격 통보를 받은 학교 중에서 5월 말까지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