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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7월 국내 초연

입력 | 2016-04-22 10:37:00


클래식 감성 로맨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Daddy Long Legs)’가 7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국내 초연을 가진다. 이 작품은 1912년 첫 발간 이후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진 웹스터(Jean Webster)의 대표적인 명작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의 오리지널 연출가이자, 토니어워즈 최고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John Caird)가 대본과 연출을 맡아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밀도 있는 작품으로 탄생했다.

사진제공=달컴퍼니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초연을 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미국 전역 투어 공연에서 평단의 극찬과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일본, 영국, 캐나다 등 해외로 진출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2년 일본 베스트 뮤지컬 1위로 선정되었고, 현재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동시에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기에 국내 초연의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혼성 2인극이라는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최근 뮤지컬 시장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원작소설의 클래식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과 담백한 구성의 깊이 있는 작품성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