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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1년 만에 방한…JP 만날까?

입력 | 2016-04-22 19:24:00




여권의 희망으로 떠오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년 만에 방한합니다.

거의 3년만에 고향에도 들를 예정인데요.

'충청 대망론'을 외치는 JP를 만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기를 7개월 앞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다음달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유엔 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습니다.

반 총장은 이어 고향인 충북 음성을 찾아 선친 묘소를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 총장의 방한은 1년 만이지만, 고향 방문은 2년 10개월 만입니다.

반 총장은 그간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됐지만 국내정치 개입을 의식한 듯 손사레를 쳐왔습니다.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지난해 5월)]
"저를 포함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로 여당내 유력 대선주자가 보이지 않으면서 반 총장 영입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前 대표(지난 3월)]
"반기문 총장께서 그런 생각이 있다면 우리 새누리당은 환영합니다."

충청권 의원과 당선자들이 공개적으로 '반기문 대망론' 띄우기에 나서는 상황에서 반 총장이 김종필 전 총리를 만날지도 관심입니다.

반 총장은 지난 1월 JP의 구순 때 축하서신을 보내 "훗날 찾아 뵙고 인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의 유엔 사무총장 임기는 8개월 남았고, 대선까지는 1년 8개월이 남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