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희망으로 떠오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년 만에 방한합니다.
거의 3년만에 고향에도 들를 예정인데요.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기를 7개월 앞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다음달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유엔 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습니다.
반 총장은 이어 고향인 충북 음성을 찾아 선친 묘소를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 총장의 방한은 1년 만이지만, 고향 방문은 2년 10개월 만입니다.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지난해 5월)]
"저를 포함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로 여당내 유력 대선주자가 보이지 않으면서 반 총장 영입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前 대표(지난 3월)]
"반기문 총장께서 그런 생각이 있다면 우리 새누리당은 환영합니다."
충청권 의원과 당선자들이 공개적으로 '반기문 대망론' 띄우기에 나서는 상황에서 반 총장이 김종필 전 총리를 만날지도 관심입니다.
반 총장의 유엔 사무총장 임기는 8개월 남았고, 대선까지는 1년 8개월이 남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