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2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군 수송기를 통해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구마모토 현 등 규슈 지역에 구호물품을 수송했다. 담요, 천막, 생수, 즉석밥 등 10만 달러(약 1억2000만 원)어치의 구호물품을 실은 수송기를 향해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손을 흔들어 환송하고 있다.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한국 정부의) 지원은 한일관계 관점에서도 뜻깊은 것”이라고 감사 표시를 했다.
외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