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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삼촌, 안녕하세요”…오바마 대통령, 英 조지 왕자와 만나

입력 | 2016-04-23 16:23:00

사진출처=영국 왕실 공식 트위터


오바마 미국 대통령부부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90세 생일 축하 파티를 위해 영국을 방문했다.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영국에서 엘리자베스 여왕, 윌리엄 왕자, 케이트 미틀던 왕세손비를 만났다고 전했다.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조금 더 특별한 사람을 만났다. 올해 만 2살의 어린 조지 왕자다.

오바마 대통령은 영국 런던 켄징턴 궁전에서 잠이 들기 위해 잠옷을 입은 조지 왕자와 악수를 하며 인사를 했다. 이날 조지 왕자는 오바마와의 만남을 위해 평소 잠들던 시간보다 15분 더 깨어있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는 후문.

영국 왕실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과 조지 왕자가 만나는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조지 왕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왕자의 탄생 당시 선물한 장난감 말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이날 윈저 성에서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 왕자와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