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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I의 든든한 지원군, ‘프로듀스 101’ 트레이너

입력 | 2016-04-26 06:57:00

걸그룹 I.O.I 사진제공|YMC엔터테인먼트


내달 4일 데뷔앨범 앞두고 보컬·안무 참여

5월 정식 데뷔를 앞둔 걸그룹 I.O.I(아이오아이·사진)가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서 트레이너들과 맺은 사제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 눈길을 끈다.

I.O.I는 ‘프로듀스101’에서 101명의 연습생들에게 각각 춤과 노래를 가르치는 트레이너로 출연한 배윤정과 김성은의 도움 속에 최근 첫 앨범 작업을 끝냈다. 배윤정과 김성은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이들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았고, 바쁜 와중에도 그 첫 앨범에 각각 안무가와 보컬 트레이너로 참여했다. I.O.I는 이들의 적극적인 지도와 격려 속에 5월4일 첫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듀스101’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 트레이너로 활약한 배윤정은 댄스팀 야마앤핫칙스를 이끄는 단장으로, EXID 걸스데이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수많은 걸그룹의 히트 춤을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2003년 래퍼 MC스나이퍼의 ‘한국인’에 피처링하면서 가수로 데뷔한 김성은은 JYP엔터테인먼트, 안테나뮤직, 큐브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유명 기획사 소속 연습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요계에선 이름난 경력의 소유자다.

‘프로듀스101’에 함께 트레이너로 참여했던 가희는 결혼으로 함께 하지 못했고, 제아는 프로그램 직후 발표한 솔로앨범 활동으로 바빴다.

I.O.I의 매니지먼트사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배윤정과 김성은의 도움으로 첫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멤버들이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I.O.I는 5월4일 앨범 발표 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유닛 등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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