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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녀 모델 “‘맨유’ 선수가 2대1 성관계 제안” 폭로

입력 | 2016-04-26 15:39:00


“흑인 2명을 감당할 수 있겠어?”

프랑스 모델 에글란틴 플로르 아길라르(2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망주 티모시 포수 멘사(18)가 ‘스리섬(Threesome·세 명이 하는 성행위)’을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더선 등 현지 언론은 아길라르의 말을 빌어 포수 멘사가 팀 동료인 앙토니 마르시알과 함께 2대 1 성관계, 이른바 ‘스리섬’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수 멘사는 아길라르가 이용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연락을 취했다. 아길라르는 “처음에는 추파를 던지더니 이내 성관계가 목적인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포수 멘사는 이후 “큰 가슴과 엉덩이를 가진 여성이 이상형”이라거나, 아길라르의 생일에 “생일 기념 성관계?” 등 노골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누드 사진을 보내 달라고 떼를 쓰기도 했다고.

아길라르는 포수 멘사가 ‘스리섬’도 모자라 ‘포섬(Foursome·네 명이 하는 성행위)’을 위해 친구를 데려와도 좋다는 제안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포수 멘사는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방법에 대해선 조금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맨유와 포수 멘사 측은 이번 폭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1998년 생인 포수 멘사는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으나 가나 국적도 가지고 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