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6월 A대표팀 스페인과 평가전 고려
신태용 감독 “슈틸리케 감독과 상의”
올림픽대표팀의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와일드카드다. 올림픽 남자축구는 23세 이하 선수로 연령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만, 18명의 엔트리 중 와일드카드 3명은 나이 제한 없이 선발할 수 있다.
올림픽대표팀의 와일드카드 후보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4·토트넘·사진)이다. 국가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이자, 유럽 빅리거인 그는 올림픽대표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활 수 있는 자원이다. 또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4브라질월드컵, 2015호주아시안컵 등 큰 무대 경험이 많아 23세 이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올림픽대표팀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
신 감독은 또 “5∼6명 정도 (와일드카드) 후보군을 놓고 체크하고 있다. 강팀과 경쟁하기 위해선 수비가 중요한데, (올림픽)대표팀 주축 수비수 대부분이 K리그 경기에 뛰지 못하는 상황이다. 와일드카드로 수비쪽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와일드카드는 5월 30일 소집 전에 발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