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아이유. 동아닷컴DB
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사진)가 드라마와 콘서트로 본격적인 중국 공략에 나선다.
2014년 홍콩 팬미팅을 시작으로 중국어권 팬들을 만나기 시작한 아이유는 ‘아이유 굿데이 인 차이나 2016’이란 제목으로 7월 한 달간의 중국 5개 도시 투어를 확정했다. 7월9일 광저우를 시작으로 16일 창사, 23일 난징, 30일 충칭, 31일 우한까지로, 첫 중국 투어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 관계자는 “현재 중국 측의 공연 제안을 검토하고 있어 투어 일정은 계속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아이유가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보보경심:려’가 11월쯤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할 예정이어서 그의 인지도는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보보경심:려’에서 아이유는 한류스타 이준기와 호흡을 맞춘다. 더욱이 ‘보보경심:려’는 2006년 중국에서 인기를 얻었던 소설 ‘보보경심’을 드라마화한 것이어서 중국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 작품이다.
이처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국 내 팬덤을 키우고 있어 이번 중국 투어와 드라마를 통해 빠르게 현지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아이유 측은 전망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