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편집-보도국장 간담회]북핵-위안부 문제 “韓日합의에 없는 소녀상 선동말라”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중요한 국가 목표인 통일이 됐을 때 자유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올바른 통일이 돼야 한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의지를 나타냈다.
박 대통령은 “지금과 같은 교과서로 배우면 정통성이 오히려 북한에 있기 때문에 북한을 위한, 북한에 의한 통일이 될 수밖에 없다”며 “우리나라 현대사가 정의롭지 못하다는 인식으로 (교육 받고) 자라면 전혀 자부심이나 긍지를 느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선 “5차 핵실험은 거의 준비가 끝났고 언제라도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상태”라며 “계속 도발한다면 붕괴를 스스로 재촉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의 동참으로 실질적인 제재 효과를 거뒀다면서 “틈새까지 다 메워가면서 더 강력한 제재를 할 것”이라고 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