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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영롱한 광채를 끄집어내는 손

입력 | 2016-04-27 03:00:00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4호 나전칠기장 전수조교 배광우 씨(38)가 자개상(床)을 만들고 있다. 나전칠기는 조개 껍데기로 가구를 장식하고 옻칠로 마무리하는 전통공예 기법. 부친이자 스승인 배금용 장인이 후계자가 없어 기능 전수에 어려움을 겪자 가업을 잇겠다고 결심했다. “전통공예의 가장 큰 어려움은 무관심입니다. 그래도 나전칠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박경모 전문기자 mo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