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곽진영, “男 바지 벗고 해” 19금 발언에 ‘○○’ 소원까지?…멤버들 “엄청 세다” 당황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캡처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배우 곽진영이 박세준과 입을 맞췄다.

2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라남도 여수의 작은 섬 안도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 곽진영은 시작부터 화끈한 발언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최성국이 “중국에서 유행하는 게임”이라며 손을 제외한 온몸을 사용해 바지 입는 게임을 제안했고, 이에 곽진영은 “남자들은 바지 벗고 해. 남자들은 속옷만 입고 해”라며 ‘19금’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게임 대결에도 곽진영은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민망한 포즈도 아랑곳 하지 않으며 엄청난 유연성으로 순식간에 바지를 입는 곽진영의 모습에 절친인 최성국은 “야. 너 여자다”고 소리쳤다. 김국진은 “이건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안 하는 쇼”라며 민망해했다.

결국 김광규와 함께 1등을 차지한 곽진영은 소원으로 ‘사랑해를 외치며 뽀뽀하기’를 제안했다.

수위 높은 소원 요구에 멤버들은 “엄청 세다”며 당황했다. 최성국은 곽진영에게 “너 ‘불타는 청춘’ 본적 없지? 아니 여기서 뽀뽀를 왜 해?”라고 소리쳤고, 강수지는 “‘불타는 청춘’에서 뽀뽀해도 되는 거예요? 뽀뽀는 2년은 지나야 하지. 1년 만에 손잡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곽진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아직까지 연기자니까 드라마를 많이 본다. 배우들이 키스신을 하는 게 너무 예뻐 보였다. 나도 저렇게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고 설명했다.

초유의 사태에 남자들이 회의를 소집해 진행하는 동안 곽진영은 여자 멤버들에게 “‘태양의 후예’ 이런 거 보니까 진짜 멜로 연기가 하고 싶었다. 근데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그런 로맨스 같은 게 안 들어온다. 완전히 나이가 들어서 황혼 연기가 아닌 이상 하기 힘들다. 그러면 여기서라도 연기하는 기분 느끼면 새롭지 않으냐. 나는 그런 느낌을 받고 싶었다”며 입술 뽀뽀를 제안한 이유를 밝혔다.
 
결국 제비뽑기로 결정된 뽀뽀 상대는 박세준. 두 사람은 오글거리는 상황극을 펼치기 시작했고, 곽진영은 눈물 연기까지 선보이며 몰입했다. 드디어 박세준은 곽진영에게 뽀뽀를 했지만, 곽진영은 박세준이 ‘사랑해’라고 외치지 않았다고 소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정찬은 “소원이 압권이었다. 이번에 많이 배웠다”고 칭찬했고, 김완선은 “열정적인 것도 놀랍지만, 연기를 저렇게 할 수 있는 게 너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뽀뽀 상대였던 박세준은 “연기에 대한 갈망이 아직 식지 않았구나. 진영이도 좋았다고 하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곽진영은 과거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최수종의 막내 여동생 ‘종말이’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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