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동신문
북한이 5월 6일 제7차 노동당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980년 10월 이후 36년 만이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체제를 장악한 지 5년 만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오는 5월 6일 평양에서 개회(開會)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당 중앙위 정치국은 결정서에서 “백두산 대국의 위력이 최고의 경지에서 과시되고 온 나라 천만군민의 충정의 70일 전투가 결속단계에서 힘있게 벌어지고 있는 격동적 시기에 도당위원회 사업을 총화하고 당지도기관과 당 제7차 대회 대표자 선거를 위한 도당대표회들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었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1946년 8월 제1차 대회를 시작으로 1948년, 1956년, 1961년, 1970년, 1980년까지 모두 여섯 차례 당대회를 열었다. 이번 7차 노동당 대회는 1980년 10월 6차 당 대회 이후 무려 36년 만에 개최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집권 시절 단 한 차례도 노동당 대회를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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