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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사회공헌기업 대상]섬김과 나눔, ‘情’ 담은 국밥 한 그릇… 소외계층에 이웃사랑

입력 | 2016-04-28 03:00:00


수육국밥 프랜차이즈 업체인 ㈜섬김과 나눔은 노인·청소년 자원봉사 부문에서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요즘 가장 핫한 외식 브랜드로 떠오른 ‘더진국’을 운영하는 섬김과 나눔은 이름처럼 소외계층에 특별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11년 7월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 더진국은 최근 45호 가맹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만큼이나 사회공헌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2014년부터 경기 성남시 수정중앙노인복지회관에서 연례행사로 반복되는 ‘저소득·홀몸 어르신 돕기 바자회’에 수육국밥 500인분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해마다 5월이면 ‘어버이날 카네이션’ 행사로 국밥 700인분을 제공한다. 손석우 섬김과 나눔 대표는 회사 차원의 나눔과는 달리 자신의 역량을 활용한 재능기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모교인 성남 성일고등학교를 비롯해 여주 자영농고 등에서 ‘선배에게 묻다’(중기청 주관)를 주제로 특별강의에 나서는 등 진로설계 멘토 역할을 했다.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 독일 유학까지 다녀온 손 대표는 다섯 번이나 음식점 경영에 실패했다가 오뚝이처럼 일어난 의지의 경영인이다. 한편, 섬김과 나눔의 더진국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 웨이하이에도 진출했을 정도로 명품 국밥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3월 경기 이천시 식품화단지에 1500평 규모의 자체 생산 공장(HACCP)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정원 기자 jw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