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10년 연속 대상, ‘농산물 직거래 로컬 푸드 페스티벌 시상식’ 2년 연속 장려상 등 로컬 푸드 강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안성시는 2012년 11월 ‘새벽시장 임시장터’를 2주간 여는 것으로 로컬 푸드 정책의 첫 포문을 열었다. 김장철을 맞이해 일시적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단기간에 6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고, 이를 계기로 이듬해 본격적인 새벽시장 개장에 들어갔다. 농업인 새벽시장을 시작으로 현재 정례 직거래장터 3곳, 직매장 2곳을 운영하는 등 로컬 푸드 운동을 벌여 3년 동안 약 173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