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박지원 의원(4선)을 정책위의장으로 김성식 의원(재선)을 추대했다.
국민의당 당선자 38명 중 37명은 27일 경기 양평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
국민의당 당선자들이 케스팅보트를 쥐게 된 국민의당의 정치적 무게감과 호남과 서울이라는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해 때 박지원-김성식 조합을 적격으로 판단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 의원은 원내대표를 3번이나 맡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박 의원은 민주당(2010¤2011년)과 민주통합당(2012년)에서 각각 원내대표를 지냈다.
양평=길진균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