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이후] 대화중 “朴대통령 양적완화 모를것”… 논란 커지자 국민의당 서둘러 진화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양적완화가 뭔지 모를 것 같다”고 했다가 논란이 일자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김경록 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양적완화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이며, 이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면 지금 경제가 심각한 위기”라며 “지금까지의 경제정책이 실패했다고 인정하는 것이 먼저인데 그런 위기 인정과 책임지는 자세는 보이지 않으면서 양적완화 카드를 꺼낸 것은 무책임하다는 맥락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안 대표는 사적으로 나눈 대화가 언론에 공개되자 당혹스러워했다고 한다.
안 대표는 최근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향해 “존재감이 없다” “이름을 들어야 겨우 기억이 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양평=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