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여자 접영 100m에서 57초61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던 안세현은 이날 접영 200m 결선에서 2분8초41로 1위를 차지했다. 안세현에 이어 2위로 들어온 박진영(19·대전시시설관리공단)도 2분9초33으로 A기준 기록과 같은 기록을 세우며 극적으로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종목별로 한 국가에서 A기준 기록을 통과한 선수 중 두 명까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남녀 배영 50m에서는 원영준(18·전남수영연맹)과 유현지(22·전북체육회)가 25초7과 28초17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배영 50m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다.
광주=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