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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시아2016] 치아교정 부문-다인치과병원

입력 | 2016-04-29 11:00:00


- 아름다움은 덤, 교정은 건강위한 필수선택 

최근 들어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매일같이 옷과 액세서리로 한껏 치장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성형수술을 위해 수술대에 오르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성형수술이 두려운 사람들은 그 대안으로 치아교정을 생각한다. 치아교정을 한 일부 연예인들의 사례를 통해 교정만으로도 성형을 한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치아교정을 하는 사람들은 시술 후 드라마틱한 외모의 변화를 기대한다. 하지만 치아교정의 효과는 심미적인 게 전부는 아니다. 

치아교정이란 단순히 비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것을 포함, 여러가지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잡아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건강한 구강 조직 및 아름다운 얼굴 모습을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치아교정을 심미적 효과만 있는 시술로 오해하는데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치료다.

다인치과병원 허영준 병원장은 “치열이 고르지 못할 경우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기 장애가 올 수 있으며 양치질을 할 때도 구석구석 닦는 것이 어려워 입 냄새는 물론 충치 및 잇몸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살이 찌기 쉽다. 씹는 기능이 원활하지 않으면 침의 분비가 줄어들고 이는 체내에서 음식물이 소화흡수 되는 것을 어렵게 만들면서 혈당을 상승시킨다. 상승된 혈당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음식물에 대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본인이 자각하지 못한 채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치열이 고르지 못하면 콤플렉스 때문에 웃을 때도 입을 가리고 웃거나 성격도 소심해지는 등 대인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 자가결찰방식 신개념 교정술, 연예인에게 인기

때문에 교정은 치아를 예쁘게 배열하는 것이기 이전에 반드시 해야만 하는 ‘치료’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교정이라고 하면 철길 같은 교정장치를 낀 모습을 연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자가결찰방식의 심미적으로 효과가 뛰어난 치아교정방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치아교정 방법은 클리피씨, 데이몬클리어 교정 같은 자가결찰장치를 이용한 치아교정이다.

클리피씨 교정이란 자가결찰방식치아 교정 중 하나로 세라믹 브라켓에 클립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정 브라켓에 뚜껑이 달려있어 교정치료 각 단계별 와이어 교체가 용이하며 캡 부분이 치아색에 가까운 은색을 띄고, 결찰철사가 없어 찔리는 경우도 없다. 때문에 교정치료 기간 동안 관리가 편리하다. 또, 브라켓과 와이어간 마찰이 적어 치아배열이 기존 장치에 비해 빠르다.

다인치과병원 허영준병원장은 “다른 교정 장치에 비해 내원간격이 6~8주로 길고 치아 교정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학생뿐 아니라 직장인들도 선호하는 교정 방식이다. 치아교정 전후가 확실해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전했다. 

데이몬클리어 교정 역시 자가결찰방식이다. 교정용 철사와 교정장치를 결찰해 주는 고무링, 미세철사가 필요 없이 브라켓에 장착된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클립(뚜껑)을 여닫는 것으로 간편하게 교정용 철사를 부착하는 방식이다. 치아색과 유사한 브라켓을 치아 표면에 붙여 치아교정이 진행되는 신개념 교정 방법으로 연예인 치아교정으로 각광받고 있다. 와이어의 이동이 자유로워 기존 치아 교정 같은 불편과 통증이 적고 치아이동이 빠르기 때문에 치료 기간도 짧아 단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교정장치다.

최영철 주간동아 의학담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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