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현석-이수만과 각각 모임… 누리꾼 기대속 YG-SM선 부인
최근 1990년대를 풍미했던 아이돌 그룹의 재결합 여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룹 ‘젝스키스’ 멤버들과 찍은 사진 한 장(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여섯 개의 수정, FOREVER 젝키, 16년 만의 재결합…’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젝스키스와 동시대에 활동하며 선의의 경쟁을 벌인 H.O.T.도 지난달 18일 멤버 전원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사장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재결합설이 돌았다.
‘추억의 아이돌’의 재결합설에 누리꾼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입장이다. 한 누리꾼은 “십수 년간 공백기를 가졌던 이들의 재결합 자체만으로도 감동”이라며 “전설의 아이돌이 완전체가 된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식사 자리를 가진 정도”라며 “섣부른 기대는 오랫동안 활동을 하지 않은 멤버들에게 오히려 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