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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타/5월11일]두산 김재환 연타석 홈런… 팀 4연패 끊고 홈런 선두

입력 | 2016-05-11 03:00:00

역전-쐐기 2점포… 4번타자 이름값




프로야구 두산의 4번 타자 김재환(사진)이 1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며 홈런 단독 선두(10개)로 나섰다. 시즌 초반부터 홈런 1위를 지켜오던 LG의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9개)를 제쳤다.

팀의 4연패를 끊는 알토란 같은 홈런이었다. 6-7로 끌려가던 두산은 8회초 김재환의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재환은 9회초에도 2점 홈런을 치며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산은 이날 홈런 5개를 쏘아 올리며 20승 고지에 선착했다. 김재환은 “삼진을 두려워하지 않고 내 스윙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2008년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의 종전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2015시즌의 7개였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