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동아일보 선수단이 14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별무리구장에서 우승 트로피와 우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고양=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동아일보는 14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구장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앙일보를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일보는 결승에서 전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51개 언론사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동아일보는 1차전에서 채널A에 2-1로 역전승을 거둔 뒤 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서울경제, 아주경제를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2011년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동아일보는 개인상도 휩쓸었다. 2골을 넣는 등 고비마다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해낸 박민우 동아일보 기자는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감독상은 김광현 동아일보 부국장이 받았다. 유재영 동아일보 기자는 베스트골상을, 손용선 골키퍼는 야신상을 받았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