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저지방우유, 일반우유보다 지방 함량 50% 줄여 저지방 우유 권장 캠페인 실시
성인 비만은 고혈압 등의 심혈관계질환이나 당뇨병 등의 성인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아 적절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의 선진국들은 지방 관리에 더욱 엄격하다. 우유 시장에서도 저지방 우유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70%를 넘는다. 국내는 2008년 4%에서 2015년 기준 21%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해외 대비 그 비중은 아직 낮은 실정이다.
저지방 우유는 ‘저지방&고칼슘 2%’로
국내 유업계를 대표하는 매일유업에서는 2014년 10월, 소비자의 균형 잡힌 건강을 위해 ‘저지방&고칼슘 2%’ 출시 이후 보다 건강하게 우유를 마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일반 우유에서 저지방 우유로 바꾸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밋밋한 맛’이었다.
더불어 매일유업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을 겨냥하여 무균화 공정과 특수 포장으로 상온에서도 우유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저지방&고칼슘 2%’ 멸균우유도 선보이고 있다. ‘저지방&고칼슘 2%’의 멸균우유는 초고온 멸균법을 이용해 모든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해서 냉장보관 없이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도록 처리했다. 매일우유의 최첨단 무균화 공정과 특수포장을 통해 상온에서도 우유의 신선함과 맛, 영양성분이 오래 유지되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마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선물해요
그래서 우유의 지방 섭취가 걱정된다면 저지방 우유가 답이 될 수 있다. 일반 우유에서 저지방 우유로 바꿀 경우 약 50%의 지방을 줄일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다른 음식을 통해 지방을 섭취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그래서 일반 우유에서 저지방 우유를 바꾸는 것은 단순히 비만 예방 때문이 아니라 하루 동안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AAP)에서는 만 2세 이전에는 지방, 칼슘, 비타민 등을 적절히 공급하기 위해 일반우유를 하루 2컵(500mL)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만 2세부터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유제품을 저지방으로 바꿔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하버드 메디컬 스쿨의 ‘평생 건강을 지켜주는 우리 아이 영양 가이드’와 캐나다연방보건부(Health Canada)의 ‘푸드 가이드’ 및 호주의 영아 영양에 따르면, 유제품의 섭취(특히 저지방으로 권장)는 꾸준하여야 하며, 무조건적인 지방 제한보다는 두뇌 발달과 성장에 필요한 지방이 어느 정도 필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지방 우유 중에서도 2% 저지방 우유를 주로 식단으로 제안하고 있다.
‘매일, 2%로 바꾸자!’ 캠페인
매일유업은 2015년부터 소비자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건강 관리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저지방 우유 캠페인을 올해에도 지속한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지방과 고열량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현대인들이 매일 마시는 우유부터 지방 함량을 낮춘 2% 저지방 우유로 바꿔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매일우유 관계자는 “서구화되는 식습관에서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저지방 우유에 대한 인식과 시장이 커져야 한다고 생각해 저지방 우유 라인을 확대하고 소비문화 선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벌이는 2% 저지방 우유 캠페인이 소비자가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건강한 우유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