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규상 5단 ● 김기백 5단 결승전 2보(18∼35)
백 22가 어렵다. 참고 1도 백 1처럼 실전과 반대 방향으로 젖히면 흑 8까지 백이 곤란하다. 백이 축으로 모는 수가 성립하지 않기 때문. 축과 상관없이 두려면 참고 2도 백 1로 치받아 두는 수가 있는데 흑 6의 급소 한 방이 너무 아프다. 흑 ○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수. 참고 2도의 결과는 흑의 세력이 매우 튼튼해 백 실패다.
백 22를 둔 이상 흑 33까진 필연의 수순. 백 30, 32의 선수가 기분 좋긴 하지만 우변 백 석 점이 너무 약하다.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