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한 남성이 화장실에서 뱀에게 성기를 물려 병원에 실려 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미러 등 외신들은 태국 방콕 인근에서 38세의 아타폰 분막추이라는 남성이 11피트(약3미터35센티미터)의 비단뱀에게 성기 끝을 물려 병원에 실려 갔다고 25일(현지시간)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5일 아침 아타폰 분막추이는 여느 때와 같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봤다. 하지만 화장실 변기 하수관을 타고 올라온 뱀에게 남성의 주요 부위를 공격당했다.
이에 그는 아내에게 도움을 요청해 뱀의 머리를 끈으로 묶고 화장실 문고리에 연결해 뱀을 떼어내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등에 공개된 영상에는 구조대원이 변기에 낀 비단뱀을 구조하기 위해 망치로 변기를 깨는 장면이 담겼다.
한편 비단뱀에게 물린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비단뱀은 야생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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