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AOA 음반점수 부풀려져”… 누리꾼 비난 빗발… 제작진은 함구
누리꾼들은 그룹 AOA가 받은 음반점수 1600점이 부풀려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KBS TV 화면 캡처
27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에서 걸그룹 AOA가 ‘굿 럭’으로 총 6400점을 기록해 6314점을 받은 걸그룹 트와이스의 ‘치어 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방송 후 온라인에는 AOA가 받은 점수 중 음반 점수 산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AOA가 이날 받은 음반 점수는 1600점. 하지만 누리꾼들은 점수가 부풀려졌다고 지적했다. 집계 기간인 16∼22일 AOA의 판매 음반 수는 2만1000여 장이다. 반면 3만7000여 장을 판매한 가수 제시카는 1900점을, 1만9000여 장을 판매한 그룹 몬스타엑스는 999점을 받았다. 비율을 따져봤을 때 AOA가 받아야 할 음반 점수는 약 1070점이고, 이 경우 AOA의 총점은 5870점으로 트와이스에 뒤진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